유리창

작년 문학시간에 ‘유리창’이라는 시를 배웠습니다. 아이를 잃고 슬퍼하는 화자를 보며 문득 세월호 유가족들이 생각났습니다. 죽은 아이를 위한 추모시라는 점, ‘유리창’이라는 이미지. 곰곰히 시를 들여다보니 세월호 사건과 닮은점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영상을 만드는 학생입니다. 살아있었더라면 함께 이 시를 배우고있었을 단원고 친구들과 아직까지 마음 깊은 곳에 희생자 아이를 담아두고 계실 유가족분들을 생각하며 추모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제출자 : 김은택

소속 : 서울영상고등학교

길이 : 2분 21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