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일기

시계가 2015년 4월 16일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시계가 다시 2014년 4월 16일로 거슬러갑니다. 2014년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입니다. 이 날 영상에 나오는 학생은 수학여행을 갑니다. 집에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집을 나와 학교로 갑니다. 학교에서 그는 홀로 버스를 타고 배를 타기위해서 승전지로 갑니다. 그는 배에 탑니다. 그리고 차가운 바다 속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다시 2015년 4월 16일로 돌아옵니다. “다녀왔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의 엄마가 뒤돌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문앞에는 가방만 남아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같이 참여한 사람들 명단은 엔딩크레딧에 있습니다. 제작진 모두 천천고등학교 재학생입니다.

제출자 : 김유환

소속 : 천천고등학교

길이 : 2분 33초